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 21. 03:46

오창휴게소 "굴렁쇠 민속놀이 체험공원" 가보셨나요?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예전엔 급한 볼일 보는곳...

간식먹는곳...

졸음운전 예방위해 잠시 쉬는곳...정도로만 생각했는데요~~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각각 독특한 문화가 있더군요~

그중 한 곳 오창휴게소를 소개합니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창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있더라구요~~

"굴렁쇠 민속놀이 체험공원"

작은 규모이지만 이것 저것 어릴때 친구들과 놀던 생각이 났습니다.

 

 

먼저 굴렁쇠놀이~

굴렁쇠놀이는  나무로 만든 술통을 뉘어 굴리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굴렁쇠놀이 하면 88올림픽개막식때 생각이 나네요~~

그 넓은 운동장에서 수만명~ 아니 전 세계인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천진난만하게 굴렁쇠를 굴리던 올림픽 굴렁쇠소년~~

정말 감동적이었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아이가 자라서 벌써 대학에서 연극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다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추억놀이를 하는 어른들 모습만 보이네요ㅎㅎ

 

 

투호놀이~

투호놀이는 비교적 활동이 적은 놀이로

궁중이나 양반들이 즐기던 놀이라네요~~ 

 

 

항아리와 살이 아주 견고하고  참 예쁘게 만들어 졌네요~

투호놀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놀이죠?

저도 해 봤는데 생각처럼 잘 안 되더라구요 ㅋㅋ

 

 

팽이치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더라구요~~

오래돌리기, 팽이싸움, 계속돌리기, 팽이묘기등~~

 

 

울 남편은 예전에 개구장이 였나봐요~~

아주 신나게 팽이놀이를 하더라구요~~

 

 

설날이나 단오때 여성들의 대표놀이었던 널뛰기~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여성들이 널뛰기를 하며 높이 뛰어 올라

 담장밖 구경을 했다는 널뛰기~

 

 

예전엔 멍석을 말아 중앙에 깔고 널을 뛰어 자꾸 삐뚤어져 균형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이널은 아주 흔들릴 염려 없이 튼튼하게 잘 만들어 졌네요 ㅎㅎ

예전엔 저도 널뛰기 참 잘했는데...ㅎㅎ

 

 

잠시 편히 쉴수 있는 정자도 있네요~

원목나무를 그대로 살려서 만든것이 아주 멋스럽네요~

날이 추워서 인지  한 사람도 없네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꼬꼬댁~ 닭장도 있네요~~

크진 않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있네요~~

 

 

토끼장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토끼들도 웅크리고 앉아 있네요~~

 

 

 참고로 하행선에는 쳬험놀이공원이 없더라구요~~ 내려올때 들러봤는데~~

글구 주유소 휘발유값도 다른 휴게소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중부고속도로상행선 오창휴게소~~

따뜻한 봄 고속도로휴게소 가실일 있으심

 한번 들러서

가족들과 굴렁쇠 민속놀이 체험 꼭 한번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