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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4 진이의 잔인한 꽃다운 청춘이야기 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4. 24. 10:49

진이의 잔인한 꽃다운 청춘이야기

 

 

 

꽃은 피어있을 때가 청춘이다.

시들며 그나마 천대를 받는 것이 시들어버린 꽃이다

피어있을 때가 아름답기에 벌과 나비가 날아온다. 그것이 청춘이다.

 

 

지나간 청춘을 아쉬워하고 시들어버린 시간을 그리워하는 것은

꽃이 피었다가 흩어져 청춘이 날아갔기 때문이다.

 

 

 

 

 

 

 

4월은 잔인한 달이다. 꽃다운 나이에 많은 젊은이들이

민주화운동으로 밝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죽어갔다

꽃다운 나이에 피어나지도 못하고 시든 것이 아니라

 

 

젊은 청춘이 꿈을 못 이루고 꺾어져 갔다. 청춘을 희생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몸부림을 치며 죽어갔다는 것이다.

 

 

 

 

 

 

 

 

4월은 모든 꽃들이 죽음에서 부활을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4월에 예수의 부활도 있고 모든 만물이 새롭게 피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고 있다.

 

 

비록 꽃은 청춘은 시들고 죽었어도 그 정신이 남아

있기에 4월이 되면 말없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는 생각이다.

 

 

 

 

 

 

 

젊은 꽃들과 청춘들의 영혼들이 꽃이 되고 나비가 되어

4월의 아픔을 치유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이 하염없이 내리는

 봄비 속에서 느낌으로도 알 수가 있다.

 

 

4월은 잔인하면서도 새로운 세상을 펼쳐가며 살아가라고

청춘이 꽃이되어 다시 피어난다는 생각이다.